BMW 회장, 독일 모터쇼서 혼절

입력 2015-09-15 22:46
[ 정인설 기자 ]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이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언론발표장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크루거 회장은 이날 오전 8시35분께(현지시간) 모터쇼 행사장 11관에서 세계에서 모여든 기자들에게 자사의 전기차 등을 설명하던 중 뒤쪽으로 넘어졌다. 행사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크루거 회장은 BMW 직원 2명의 부축을 받아 무대 뒤로 자리를 옮겼고 발표 행사는 취소됐다. BMW 측은 “크루거 회장이 해외출장을 다녀와서 이날 아침부터 현기증 증세를 보였다”며 “의료진 진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크루거 회장은 올해 5월 만 49세의 나이로 전 세계 11만8000여명의 직원을 이끄는 회장에 취임했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7년 만에 내놓는 ‘뉴 7시리즈’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40e’ 등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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