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중앙대 일부 교수들이 이용구 총장(사진)의 직위해제 및 해임을 요구했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7월 ‘총장 불신임’ 투표 결과를 근거로 재단에 이 총장의 해임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에 재차 불신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총장이 연구년 선정 과정에서 학교 정책에 반대한 교수들에게 행정상 전횡과 자의적 보복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대 교협은 15일 “이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지난 2년간 교수 연구업적 공개에 동의하도록 협박·강요했다. 연구업적 공개 거부를 이유로 연구년 탈락을 협박하거나 불이익을 준 행위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강요죄에 해당하는 범죄·범법행위”라며 “법인은 이 총장을 즉각 직위해제 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하라”고 말했다.
교협은 “신청 대상자에게 무조건 연구년을 줘야 한다는 게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문제는 연구년 선정의 자의성과 보복성이 도를 넘었고, 연구년 선정을 이사장과 총장이 말 잘 듣는 교수에게 주는 ‘시혜’ 정도로 간주해 행정의 공정성·객관성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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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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