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신영증권은 14일 쇼박스에 대해 올 3분기 영화 '암살'과 '사도' 효과에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쇼박스는 암살의 흥행에 이어 또 하나의 기대작 '사도'를 오는 16일 개봉한다"며 "사도의 예상 관객은 400만~700만명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
사도가 관객 500만명을 동원할 경우 작품이익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암살의 누적 관객 수는 지난 12일 기준 1261만명에 달했다.
한 연구원은 "암살의 상영은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될 경우 작품이익이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도도 흥행에 성공하면 쇼박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까지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쇼박스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50억원으로 유지한다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개별 영화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영화시장 진출의 가시화가 진정한 주가 상승의 촉매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쇼박스는 중국 '화이 브라더스'와 공동 제작 형태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6편의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제작일 수가 한국보다 짧다는 점에서 호재를 주가가 빨리 반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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