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하루 평균 9.3시간을 근무하고 6.1시간 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급·직군 별로도 상이한 차이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취업전문포털 파인드잡과 시리즈로 기획 중인 '직장인 타임푸어(Time-Poor)'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93명의 야근을 포함한 일 평균 근로시간은 '9.3시간', 수면시간은 평균 '6.1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된 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통상 근로자의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보다 1.3시간 많은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OECD 조사 결과에서도 연 평균 2,163시간으로 가입국 중 2번째로 길게 일하는 나라로 조사된 바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일 평균 '9.7시간', 여자가 '9시간'으로 남성이 0.7시간 더 오래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근로시간을 분포별로 보면 '8~10시간'이 46%로 가장 많았고, '10~15시간'도 26.1%에 달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5~8시간'(17.2%), '3~5시간'(4.8%), '15시간 이상'(3.8%), '3시간 미만'(2.1%) 순이었다.
직군별로는 '연구/개발/기획' 직군이 9.8시간으로 가장 길게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생산/물류'와 '관리/지원'이 9.4시간, '서비스'가 9.3시간, '영업마케팅' 9시간 순이었다.
특히 연구/개발/기획 직군은 '10시간에서 15시간 미만'을 일한다는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다.
또한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일 평균 근로시간 9.8시간으로 가장 길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리자급'과 '사원급'이 9.5시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리급'이 9.3시간이었으며 '인턴'이 8.8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반면 직장인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6.1시간'으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 적정 수면시간인 7.5시간(7~8시간)에 비해 1.4시간 가량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포를 보면 '5~7시간'이 63.5%로 가장 많았고, '7~9시간'(18.7%), '3~5시간'(14.3%), '9~11시간'(2%). '3시간 미만'(1.2%), '11시간 이상'(0.3%) 순이었다.
직군별로는 '서비스' (6.3시간), '영업/마케팅'(6.2시간), '연구/개발/기획'(6시간), '관리/지원'(6시간) 순이었고 '생산/물류'가 5.9시간으로 가장 수면시간이 짧았다.
직급별로는 '인턴'(6.3시간), '사원급'(6.2시간), '대리급'(6시간), '관리자급'(6시간) 순으로 수면시간이 길었으며, 과장급의 경우 5.8시간으로 제일 짧아 가장 오래 일하고 가장 적게 자는 직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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