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 때 떠나는 챔프들…메이웨더 49전49승, 페네타 48전49기

입력 2015-09-13 18:49
메이웨더, 은퇴 경기 판정승…영원한 무패 복서로 남아
페네타, 33세에 US오픈 제패…메이저 첫승 후 은퇴 선언


[ 최만수 기자 ]
관중의 박수와 환호 속에 떠나고 싶었을까. 테니스와 복싱의 세계적인 두 선수가 13일(한국시간) 극적인 우승과 함께 명예로운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26위 플라비아 페네타(33·이탈리아)는 이날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달러)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 페네타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 49번째 출전해 우승의 대망을 이뤘다.

페네타는 이날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라 승리한 페네타는 우승 상금 330만달러(약 39억원)를 받았다. 메이저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자가 된 페네타는 “올해까지만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할 것”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는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영원한 무패 복서’로 남았다. 메이웨더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5弱〉?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3-0(117-111, 118-110, 120-108)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을 기록하며 영원한 무패 복서로 남게 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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