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서울우유가 50% 가까운 지지율로 우유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우유들의 선호도를 전부 합쳐도 서울우유를 당해내지 못했다.
13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우유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서울우유가 47%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충청·세종(60.8%)에서도 50%가 넘는 표를 받았고 대구·경북(46.7%)에서도 50%에 육박했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서울우유의 선호도가 44% 밑으로 떨어진 구간은 하나도 없었다.
2위는 남양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매일우유(11.2%)가 차지했다. 매일우유는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2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남양우유는 10.8%의 지지를 받으며 간발의 차로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구·경북(22.1%), 경기·인천(11.5%)에서는 매일우유를 앞서며 전국에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다.
4위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 부산우유(6.8%)의 차지였다. 부산우유는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 27.9%의 표를 얻으며 서울우유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인천·대전·충청·세종·광주·전라·제주에서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표를 받아 ‘지역 우유’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5위는 ‘왕년의 강호’ 파스퇴르우유(4.8%)였고 6위는 최근 ‘드링킹 요구르트’ 시리즈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덴마크우유(3.6%)가 차지했다.
이 밖에 건국우유(3.3%), 연세우유(2.6%), 제주우유(0.7%)와 푸르밀우유(0.3%)가 뒤를 이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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