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미국 민주주의는 안녕한가…'이상한' 대선
역대 대통령은 공화당이 다소 많아
미국은 양당제다. 공화당과 민주당. 제3당도 있으나 세력이 매우 약하다. 민주당은 1800년 이전 형성된 토머스 재퍼슨 당에서 유래했다.
남부 지역이 기반이었다. 공화당에 비해 진보적인 당색을 띤다. 공화당은 1850년대 미국 북부와 서부에서 노예제도의 확산에 반대한 링컨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주축을 이뤘다.
두 정당이 상징하는 동물도 다르다. 공화당의 상징 동물은 코끼리이고, 민주당은 당나귀다. 이것은 1874년 미국의 신문삽화가인 토머스 내스트가 처음 사용한데서 유래한다. 당시의 삽화는 사자의 탈을 쓴 당나귀가 숲속의 어리석은 동물을 놀라게 하는 내용인데, 어리석은 동물 가운데 하나가 코끼리였고, 당시 정치상황에서 당나귀는 민주당을, 코끼리는 공화당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후 양당이 상징동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당나귀가 현명하고 용기있고 겸손한 동물이라고 내세우면서, 코끼리는 거만하고 바보같은 보수적인 상징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하며 깎아 내린다. 반면 공화당은 코끼리가 위엄 있고 강하면서 기품이 넘친다고 했다. 당나귀는 어리석은 동물 繭箚?비난과 함께.
대통령을 더 많이 배출한 당은? 미국 민주당은 대통령을 7대 앤드루 잭슨부터 44대 버락 오바마까지 15명을 배출했다. 반면 공화당은 16대 에이브러햄 링컨부터 43대 조지 W. 부시까지 18명을 배출했다.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이 앞서고 있다. 45대에서 어느 당이 될까.
장두원 한국경제신문 인턴기자(연세대 국어국문 2년) seigicha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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