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애플이 아이폰6S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株)들이 동반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1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1.16% 내린 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2.37% 하락한 2만4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각각 카메라모듈과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이번 신형 아이폰에서 카메라 기능 향상과 관련해 큰 주목을 받아왔다.
몰드프레임과 도광판을 제조하는 유테크는 0.37% 떨어지고 있고, 아이폰 관련 액세서리를 만드는 슈피겐코리아도 2.55% 내림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이폰6S 등 애플의 신형 제품들의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과 큰 차별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분석에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은전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수혜 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전작이 크기 변화를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는데, 이번엔 전작과 달라진 국내 업체와는 큰 연관이 없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밤 미국에서도 애플 주가 빠진 것처럼 시장에서 놀랄 만한 요소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로 애플의 제품 공개 주기상 S 시리즈는 전면 교체보다 미세 조정을 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시장의 실망도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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