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 김희경 기자 ]
한샘은 공간별로 특징을 살린 제품들로 하반기 가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거실엔 알렌 소파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알렌 소파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원목의 노출 비중을 높였다.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북유럽 감성을 살린 것이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파는 짧은 다릿발(소파 하단에서 소파를 지지하는 받침목)만 원목인 경우가 많은 데, 알렌은 등판과 좌판만 가죽 또는 패브릭이다. 팔걸이와 다릿발, 연결 부위는 모두 나무무늬를 그대로 살려 따뜻한 느낌을 준다. 지난해 가죽으로 출시된 알렌 소파는 최근 패브릭 소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패브릭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한샘은 79㎡의 작은 집에 사는 신혼부부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여유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3, 4인용 외에 1인용도 함께 출시했다. 전통적인 거실 배치는 벽면 한쪽을 소파로 가득 채웠지만, 3인용과 1인용을 따로 배치하면 4인용 소파만 놓았을 때보다 공간이 한층 여유있어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색상은 가죽 소파는 아이보리와 카멜, 패브릭 소파는 민트와 그레이가 있다. 가격은 3인용 가죽과 패브릭이 각각 89만9000원, 76만9000원이다.
서재를 색다르게 꾸미는 신혼부부들도 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한샘은 빈트 책상을 선보였다. 방 2~3개짜리 작은 집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에 맞게 기존 책상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배치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목 테두리로 마감한 가죽 상판과 철제 다리로 디자인, 책상만으로도 신혼부부의 개성을 살리는 게 가능하다.일반 책상의 경우 가로 길이가 60㎝부터 출시되는 것과 달리, 빈트는 이보다 20㎝ 작은 40㎝짜리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가격은 가로 120㎝, 세로 60㎝ 일반형이 28만6000원이다.
빈트 책상과 어울리는 샘스틸 책장도 함께 내놨다. 한샘 측은 “책장 뒤판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으면 휨이나 흔들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샘스틸은 국내 최초로 뒤판을 철제로 마감하고 선반도 3㎝로 두껍게 출시해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5단 80㎝가 28만9000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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