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리디아 고-스테이시 루이스 한조에…에비앙챔피언십 '빅매치'

입력 2015-09-09 18:53
10일 10번 홀서 동반 티오프
박인비,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김효주-유소연도 같은 조 편성


[ 최만수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3위가 미국 LPGA투어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한조에 편성돼 ‘빅 매치’가 성사됐다.

9일(한국시간) 공개된 에비앙챔피언십 1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 2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나란히 12조에 배치됐다. 이들은 10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10일 오전 8시40분)에 프랑스 에비앙리조트GC(파71·6453야드) 10번홀에서 함께 티오프한다.

이 대회에서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대회 시작부터 라이벌들을 만났다.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LPGA투어의 5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이다.

박인비는 이미 LPGA투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모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가 이 대회에서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획득하면 명실상부한 여자 골프 1인자임을 공고히 할 수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캐나디안퍼쳬효㈏悶의쩔【?시즌 3승째를 수확,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이스는 올 시즌 2위에 네 차례, 3위에 세 차례 올랐지만 아직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루이스는 지난 7월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 이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0·롯데)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같은 조에 묶였다. 올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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