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대학 마지노선 잡고 최저기준 통과가능성 따져봐야
[ 김봉구 기자 ] 9일부터 대학별로 올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수시 비중은 역대 최고인 67.4%에 달해 정시모집에만 올인하기도 어렵다. 수험생들은 제대로 된 지원전략을 짜서 수시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입시업체 스카이에듀(www.skyedu.com) 정용관 총원장의 도움을 받아 수시 지원 팁(tip)을 정리했다.
◆ 냉철한 위치파악 우선…목표大 마지노선 정하라
수시 지원의 첫 걸음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판단해 ‘정시 지원 가능선’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추가합격도 마찬가지. ‘합격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가 덜컥 합격하면 정작 원하는 대학엔 원서조차 못 낼 수도 있다. 따라서 ‘합격하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정시보다 상향지원 하길 권한다.
◆ 논술전형 '수능최저기준 충족률' 30~50% 불과
수시 원서 접수 직전 치른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따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채점’이기 때문에 불안요소도 있다. 또 대부분 수험생은 수시 지원 시 ‘남은 기간 열심히 하면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실제로 논술전형 기준 수능 최저기준 충족률은 30~50%대에 불과하다.
수시에 지원할 때는 9월 모의평가 성적 못지않게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성적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성적이 오르고 있다면 6번의 수시 지원 횟수 가운데 소신지원, 상향지원에 보다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희망적으로만 판단해선 안 된다. 어쨌든 수시에 불합격할 경우 정시에서 다시 경쟁해야 하므로 수능 공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 6회 지원 충분히 활용해야…중복일정 여부 체크
금쪽 같은 지원 기회를 헛되이 날려선 안 된다. 지원 전 전형 일정 확인은 필수다. 각 대학의 전형 일정은 9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로 길지만 주말에만 진행되므로 자칫 일정이 중복될 수도 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의지와 상관없이 일정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
◆ 과기원·사관학교·산업대는 지원횟수 포함 안돼
마지막으로 팁 하나 더. 수지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돼 있지만 이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몇몇 대학이 있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기원) DGIST(대구경북과기원) UNIST(울산과기원)를 비롯해 사관학교, 경찰대, 그리고 산업대인 청운대·호원대가 해당된다. 이들 대학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募?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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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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