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NH농협카드, 농촌 지지에 선호도 2위 등극

입력 2015-09-09 16:40

전업 카드사가 아닌 NH농협카드가 카드사 선호도 2위에 올랐다. 농촌 인구가 많은 강원·전라 지역의 지지에 힘입은 덕이다.

7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카드사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곳은 업계 1위 신한카드였다. 신한카드는 18.9%의 지지를 얻었다. 신한카드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50대에서 2위, 60대 이상에서 3위에 올랐다. 업계 1위인 만큼 전체적으로 고른 표를 얻었다.

전업계 카드사가 아닌 NH농협카드는 농촌 지역에서의 지지를 앞세워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업계의 강자들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덜 이뤄진 지역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서울 지역에서 단 5.5%의 지지를 얻은 NH농협카드는 광주·전라에서 39%, 강원에서 33.4%, 대전·충청·세종에서 16.3%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직업별 선호도에서도 농림어업 관계자의 65%가 NH농협카드를 선택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0대에게는 6.5%의 지지만을 얻어 지역별·연령별 호불호가 가장 갈린 카드사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14.6%)는 20대의 지지(24.4%·1위)?등에 업고 삼성카드(14.3%)에 간발의 차로 앞선 3위를 기록했다. NH농협카드와는 반대로 서울(21%)·20대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최근 개성 있는 광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카드는 4위에 자리 잡았다. 60대 이상(9.9%)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5위부터는 선호도가 톱4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5위 현대카드가 7.8%, 6위 우리카드가 6.2%로 4위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어 롯데카드가 5.1%로 7위를 차지했고 하나카드와 IBK기업카드, 씨티카드는 2%대 지지율에 머물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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