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일 경상대학교병원과 진주?경남지역의 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노약자 치료를 위해 ‘행복기금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매년 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경상대학교병원은 기금 운용 및 환자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농촌 및 산간 소외 지역민의 노후주택 개보수와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날 경상대학교병원에서 행복기금 1차 대상자인 결절성 경화증 환자와 가족을 만나 격려했다.
이 사장은 “LH가 진주에 내려온 만큼 진주, 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소외계층의 의료비와 주거 지원을 위해 좀더 노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호 경상대학교병원장은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기금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LH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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