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면회소 시설점검 인력, 조만간 방북

입력 2015-09-09 11:34
금강산 면회소 시설점검 인력이 조만간 방북한다.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조만간 계획에 따라 금강산 면회소를 점검하는 사람이 (북한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북 시점 등을 묻는 질문에는 "현대아산측과 관련 협의를 하는 중인 것 같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남북 민간교류 확대와 관련한 정부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는 북한과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67주년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과 북한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그것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공개석상에서 적절하지 않다"면서 "통상적으로 축전은 쌍방간에 있어왔던 일"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가 전날 김 제1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우리는 지역 평화와 안정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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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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