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루트로닉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유럽망막학회 '유레티나'에서 국내외 임상 의사들을 대상으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에 대한 연구자 회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독일과 한국의 연구자들이 향후 진행할 마케팅임상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진행했던 임상 데이터와 국내외 전문의들과의 협의를 통해 마케팅임상의 최적화된 프로토콜을 기획했다. 이번 연구자 회의 후 각 참가 병원과의 절차가 완료되면, 연말연시께에는 환자모집 및 치료기간을 6개월로 계획한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책임 연구자인 요한 로이더 독일 키엘대학병원 안과 전문 병원장과 허가 임상에 참여한 바 있는 칼스텐 프라메 하노버대학병원 안과 과장, 니콜라스 펠티겐 괴팅엔대학병원 망막전문의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노영정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과장이 참석한다.
최근 루트로닉은 사내 임상전문의에 요코 미우라 뤼벡대학병원 망막 전문 담당자를 영입하고, 사업 전개를 맡을 팀을 재정비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정할 CSC 임상 외 당뇨병성 황반부종 관련 글로벌 임상 준비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CSC는 10만명 중 6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으로 주로 중장년층의 남성에게서 발병한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가 심한 전문직에게서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SC는 망막 중심부인 황반 아래에 망막하액이 고여 붓는 질환이다. 3개월 이상 진전되면 만성으로 발전해, 중증 시력 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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