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청송군(군수 한동수)이다.
경북 북동부에 있는 청송은 해발 평균 250m의 산간 오지다. 군 전체 면적의 82%가 산지로 이뤄져 있다. 낙동강 상류지역이라 오염되지 않은 물과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군은 청송지역의 이미지에 걸맞은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을 도시브랜드로 사용한다. 청송군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인 ‘청정 자연’과 ‘한국의 명품 휴양도시’를 주제로 단순히 바라보는 자연을 넘어 자연과 혼연일체가 돼 온전히 동화되는 기쁨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청송은 맛있고 싱싱한 농·특산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과가 대표적이다. 청송은 연평균 일교차가 13도로 매우 크기 때문에 사과 재배의 최적지다.
이 같은 조건에서 청송은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키 낮은’ 사과 대목과 ‘껍질째 먹는 사과’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기도 했다. 객토 및 퇴비를 많이 사용한 건강한 토양에서 만들어진 청송 사과는 전국 어느 고장 사과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특히 높은 당도와 적당한 산미가 사과의 맛을 높여주고 과즙이 많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명품 사과로 유명하다.
청송엔 경치가 아름다운 관광지도 많이 있다.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주왕산과 350년의 세월이 전해지는 주산지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절골계곡, 얼음골, 객주문학관, 야송미술관 등 자연환경과 문화여건이 잘 갖춰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의 최적지이자 체류와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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