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국내시장 휩쓴 개인용 온열기, 해외 70개국 '수출 효자'

입력 2015-09-09 07:02
미건의료기



미건의료기(회장 이상복)는 동서의학을 접목한 ‘개인용 온열기’로 의료기기 부문 5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미건의료기는 1988년 설립된 개인용 온열 치료기 전문기업이다. 온열 치료기는 40~60도 정도 열을 내는 의료기기로 주로 척추 등을 마사지할 때 사용한다.

27년 의료기기 제조 노하우를 가진 미건의료기는 존재하지 않았던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내수를 석권하다시피 했다. 1998년부터는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 중동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까지 해외 70여개국에 의료기를 수출하고 있다.

미건의료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더불어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간의 질병을 자연의 치유능력에 맞춰 조율해주고 복원하는 대체의학은 기존의 정통 의학 또는 제도권 의학과는 다른 접근법으로 해외에서도 킹쩜岵?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상복 미건의료기 회장은 동양의학을 세계에 전파해 벌어들인 돈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미건의료기 제품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비싸게 파는 이유다.

미건의료기의 간판 제품인 ‘HY-8800’ ‘MG-8800’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이전까지 개발했던 의료기 제품들의 장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MGM3000’ 중주파 치료기는 개인용 의료기를 벗어나 국내 병원에 물리치료기로 보급됐다. 이는 ‘미건=한방 의료기’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양방 병원에서도 충분히 그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폭제가 됐다.

올해로 중국 진출 19주년을 맞은 미건의료기는 오는 16일 중국 우수 고객 3000여명을 세종시 본사로 초청해 ‘한·중 미건가족 건강문화교류회’를 열 예정이다. 200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우수고객 초청 행사는 올해 큰 규모로 열려 현지 소비자의 신뢰를 다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건의료기는 지난 5월 경기도와 2017년까지 3년간 1만명의 중국 우수 고객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생각과 기술의 차이’로 대한민국 의료기기 역사를 바꿔놓은 미건의료기는 최근 온도조절기에서 전자파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전자파 없는 돌침대’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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