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옷' 입은 송도…아트시티 프로젝트 공개

입력 2015-09-08 18:33
[ 김경갑 기자 ] 인천시가 주최하고 아트컴퍼니 ‘더 톤’이 주관한 예술도시 조성사업 ‘송도 아트시티 프로젝트’가 8일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다.

송도 아트시티 프로젝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첫 번째 국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센트럴공원 일대에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각)를 비롯해 사운드 아트, 바닥과 건축물의 슈퍼그래픽(벽화), 파빌리온(건축적 조각), 카모플라주 래핑(위장도색), 자라나는 조각 등 국내외 유명 작가 8명의 작품 10점을 설치한 사업이다.

영국 디자이너 에이브 로저스, 신타 탄트라, 조각가 정현, 설치작가 한경우 노해율 천대광, 사진작가 이명호 등이 참여했다. 도시 홍보관 컴팩스마트시티 건물 외벽에 설치된 리처드 우즈의 디지털영상 작품, 배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한 천대광의 설치작품 ‘반딧불이집’(사진), 나무가 예술작품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작가 이명호의 작품 등이 눈길을 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송도는 국제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송도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풍경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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