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서울 시내 면세점 도전장…초읽기 돌입

입력 2015-09-08 18:30
수정 2015-09-10 00:19
9월 면세점 특허권 경쟁, 신세계 부산 수성과 함께 두 장의 도전장관광 명소 명동과 교통 요지 고속터미널 관광객 잡으로 나선다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명동에 인접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전경9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에 신세계가 도전할 것이라 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면세업계 고위 관계자는 "신세계 측이 '본점'과 '강남점' 두 곳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세계가 이번 면세점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통 강자들의 초긴장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는 이마트, 백화점 등 전통적인 유통업계의 강자 중 하나. 특히 신세계의 서울 시내 면세점 진출은 숙원 사업이었다. 그러나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 획득에 함에 따라 9월 면세점 특허 입찰 기회를 활용 서울 시내 면세점 입성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이어졌다. 특히 신세계는 부산 1곳에 면세점 운영, 인천공항 3기 면세 사업에 진출해 업계의 노하우와 경험도 축적한 상태다. 면세업계는 서울 시내 면세 특허권 3장를 두고 롯데(소공점, 잠실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워커힐면세점)의 수성, (주)두산(동대문 두타)의 도전장에 이어 신세계까지 유통 공룡들의 '면세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면세업 고위 관계자는 "신세계는 반드시 도전장을 내밀 것이다. 이미 내부적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으로 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관광의 요지 명동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점은 교통의 중심 고속터미널에 인접해 면세점 위치로는 최적지다.이번 입찰 경쟁은 롯데, SK네트웍스에 이어 (주)두산까지 참여한다고 밝혀 이미 '대전'의 문을 열었다. 여기에 신세계까지 본점과 강남점을 앞세워 입찰 참여를 하게 되면 경쟁 과열 양상까지 보일 전망이다.한편, 롯데면세점 2곳과 워커힐면세점 1곳의 티켓 총 3장의 특허권을 두고 시내 면세점을 준비 중인 기업이 3번 모두 입찰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과열 양상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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