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해 1880선 이탈…코스닥 1% 급락 반전

입력 2015-09-08 10:27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동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낙폭을 1% 넘게 키워 내리고 있다.

8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9포인트(0.44%) 내린 1874.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880대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1890선을 회복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 규모 확대에 오름폭을 전부 반납한 코스피는 1880선마저 내줬다. 지수는 현재 1870대 중후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며 5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5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57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과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더많다. 섬유의복 건설 기계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만 오르고 있다.

동부건설이 거래 재개 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모나미는 저평가 분석과 실적 기대감에 22% 넘게 뛰어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급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0포인트(1.43%) 내린 639.50을 기록 像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22억원을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2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뉴프라이드가 중국 현지 면세점 진출에 이틀째 급등하며 이날도 17% 넘게 오르고 있다. 비에이치는 3분기 실적 기대감에 11%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18%) 오른 120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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