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세스 캅' 신승환이 안방극장을 긴장과 웃음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어제 7일 방송된 미세스 캅 11회에서는 강태유의 금괴가 가득 담긴 차를 발견한 신승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신승환은 금괴차를 발견하고 놀라움, 욕망, '누군가 보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을 짧은 시간에 온 얼굴과 몸으로 표현해내며 안방 극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바로 전환된 화면 속 금괴차를 타고 도주하는 신승환은 아까의 불안과 놀람은 벗어던진채 돈 방석에 앉을 미래를 상상하며 "기회의 땅 대한민국!", "금 나와라 뚝딱" 등 극한의 기쁨을 주체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휴게소에 내려 볼 일을 보러 가면서도 차에 연신 뽀뽀를 해대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던 신승환이 여유를 만끽하고 돌아왔을 땐 이미 금괴차는 사라진 후였고 망연자실하게 된다.
차가 있던 주차장에서 믿을 수 없단 듯 날아가버린 일확천금의 꿈을 놓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애잔함을 느끼게 만드는 묘한 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대본에는 장면 장면 짧게 넘어가는 씬들이 신승환의 '금 나와라 뚝딱', '기회의 땅 대한민국' 등의 애드립과 개성넘치는 감정 표현 및 즉석 상황극으로 5분간의 한편의 배달환의 모노 드라마 ?만들어냈다"며 신승환을 극찬했다.
한편, 신승환은 현재 KBS '가족을 지켜라', SBS '미세스 캅', K STAR '더 프렌즈 인 크로아티아'에 출연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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