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한식뷔페 '자연별곡' 중국 진출…2020년 200개 매장 목표

입력 2015-09-07 09:35
[ 오정민 기자 ] 이랜드그룹이 한식뷔페 '자연별곡'을 중국에 선보이며 외식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랜드그룹은 자연별곡을 중국에 론칭, 오는 10월과 11월 중국 상하이에 2개 점포를 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자연별곡은 지난해 4월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시작한 한식 뷔페로 '팔도 진미를 담은 왕의 밥상'이 콘셉트다.

1년6개월간 국내 자연별곡 매장을 찾은 중국 관광객과 중국 유통그룹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현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이랜드그룹은 전했다. 한류 드라마를 통해 정통 한식을 동경하던 중국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어 호평했다는 설명이다.

자연별곡 1호 매장은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 와이탄 정따광장에 660㎡ 규모로 조성된다. 11월에는 상해 창닌 지구에 여는 이랜드 중국 유통 매장에서 2호점을 함께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자연별곡에서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구현해 중국인들에게 한식 문화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각지의 유명한 장류, 젓갈류, 양념 및 주요 재료들을 중국에 공수해 한국의 깊은 맛을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하이 2개 지점을 성공시킨 후 중국 자사 유통 매장과 중국 유통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쇼핑몰 내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200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중국에 이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과 아시아 전역으로 자연별곡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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