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안정성·성장성 겸비한 지주사" -키움

입력 2015-09-07 08:19
[ 채선희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성장성을 겸비한 지주회사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의 최원경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앞으로 브랜드 로열티, 배당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트렌드인 경량화, 연비개선, 전장화에 따라 핵심 자회사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홀딩스는 한라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난해 9월 1일 만도와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현재 지주부문의 수익은 브랜드 로열티와 배당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브랜드로열티는 매출액에 비례해 자동차 계열은 0.4%, 한라마이스터 계열 0.2%, 건설 계열 0.1%로 부과되고 있다"며 "이익이 아닌 매출에 비례한다는 점, 만도의 고성장 기대감을 감안할 때 브랜드로열티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한라홀딩스의 브랜드로열티 수입은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당 또한 긍정적이다. 만도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12%였으나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25%, 장기적으로 30%까지 상향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는 지난해(2000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800원의 주당 배당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만도 예상 순이익대비 45%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어 연결 대상 자회사도 안정적인 성장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라마이스터(100% 지분 보유)는 최근 부실사업 정리와 적자사업 이관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라스택폴(70% 보유)최근 트렌드인 경량화, 연비 개선 요구에 따라 높은 수요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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