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사업 우선협상자도 선정
[ 김진수/이현일 기자 ]
인천 도화동 도화지구에서 공급된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1호 사업이 평균 5 대 1을 웃도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산층 주거안정 정책인 뉴 스테이의 첫 테이프를 성공적으로 끊었다는 평가다.
6일 국토교통부와 대림산업에 따르면 인천 도화지구 5·6-1블록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도화’(인천 도화 뉴 스테이)는 21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258명이 몰려 평균 5.5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인천에서 최근 1년간 공급된 분양주택의 평균 청약률(2.6 대 1)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이 평균 6.5 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용 72㎡(603가구)와 84㎡(899가구)는 각각 5.3 대 1과 5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최소 8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한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임대료 인상률을 연간 3%로 제한하고 월세 소득공제 지원으로 주거비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임대료는 전용 59㎡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43만원이다. 84㎡는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이다. 입주자가 원할 경우 보증금과 월 임대료 간 전환을 허용한다.
박지수 대림산업 주택임대사업팀장은 “대림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하는 만큼 품질 수준을 높이고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청소 이사 등 차별화된 입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뉴 스테이 2차 공모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사업에는 롯데건설·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충북혁신도시 사업에는 우미건설·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뉴 스테이 612가구(전용 60~85㎡)를 건설한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뉴 스테이 1345가구(전용 60~85㎡)를 짓는다.
김진수/이현일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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