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략] 예의바르고, 차분하고, 꼼꼼하다는 점을 어필하라

입력 2015-09-04 17:58
현민의 스토리면접 (59) - 학생부종합전형: 교대 수시지원 전략 및 면접


Ⅰ. 들어가며

지난 2일 고3수험기간 중 두 번째로 중요한 시험이 실시되었다. 11월 수능시험과 비슷하게 출제됐고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수시원서 지원시 최저등급 기준으로 삼는다. 6월 모의고사 성적표와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에서 자신의 최저등급 달성여부를 예측해야 한다. 전국에서 교대에 관한 자기소개서 및 지망대학 문의가 많다. 교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교대 수시지원전략 및 면접’에 대해 알아보자.


Ⅱ. 여러 교대지원시 선택방법은

1. 점수 비율을 살펴보라.

대부분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전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교과점수에 많은 점수 배포를 두는 학교의 경우에는 이러한 자신의 내신점수의 등급을 살펴보아야 한다. 물론, 학교별 내신산정에 따른 결과를 말한다. 그러기에 전형방법에서 교과점수, 비교과점수, 면접의 배포상황을 확인하기 바란다. 학교 내신점수가 매우 좋은 학생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에 비교과활동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 중에서 비교과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의 점수 배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발표수업이나 토론수업에서 자신의 끼를 발견한 학생은 면접비중이 높은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최저등급의 유무와 정도 중요

최저등급의 중요성이 교대에서도 대두된다. 최저등급이 높은 대학은 기본적으로 내신이 우수하면서도 고교공통기초학력도 우수한 학생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최저등급이 있다는 것 자체로 지원을 머뭇거리게 되고, 최저등급이 놓은 경우에는 지원 장애사유로 등장하기도 한다. 작년 수능문제와 올해 6월모의고사를 분석해본 결과, 문항1개의 실수에 따라서 2등급, 또는 3등급으로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2등급 맞기보다는 3등급 맞는 경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저등급의 유무와 그 정도에 맞추어 지원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의 4개 영역의 등급합 9이내의 경우, 서울교대 학교장추천과 교직인성우수자전형으로, 최저등급이 가장 높다. 2등급을 맞기 어려운 지금의 수능의 경우 최저등급달성이 쉽지만은 않다. 4개 영역 등급합 10이내의 학교로는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전형,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 전형, 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이 있다. 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 학교로는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전형, 청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전형, 지역우수인재전형과 진주교대 지역인재선발전형이 있다. 내신 등급이 안 좋은 학생일수록 가능한 최저등급이 높은 학교를 선택하기 바란다.

3. 성향에 따라 지원전략을

기존에 쌓인 합격데이터와 상담데이터를 볼 때,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① 초등학교 선생님의 꿈을 초등학생때부터 가지고 있는 학생과 ② 고등학교에서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교육기부활동을 하다가 초등학교 선생님 꿈이 생긴 학생이다.

이 두 학생의 공통점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등 직계에서 초등학교 선생님 경험자가 있다는 점이고, 학생들이 대부분 예의도 바르고, 차분하면서고 꼼꼼한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학생이 학교 내신의 등급이 학교별 경쟁자의 우수성과 관련하여 소수점 이하의 차이로 교대 합격과 불합격의 최저등급 경계선에 있는 경우 교대지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점수를 가지고 어느 교대를 지망하는 것이 유리한지, 교대를 지망하면서 일반대학을 지원을 할지 등이다.

이러한 경우에 ②번 학생의 경우, 일반학생들의 대학지원과 마찬가지로 교대가 아닌 다른 여러대학 또는 지원가능한 학과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한다. 하지만, ①번 학생의 경우에는 가능한 여러교대를 지원할 것을 컨설팅한다. 데이터를 보면 ①번 학생의 경우,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이 ②번 학생의 경우보다 교대가 아닌 일반대학에 합격한 경우, 재수나 반수 또는 서울에 있는 우수한 대학교 3, 4학년때 교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오래도록 간직한 꿈을 끝까지 도전해 보고자하는 열정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이 교대에 합격한 경우, 정말 열심히 대학교육에 임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학생의 우수성 때문에 교대에서도 이러한 학생을 가능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4. 선발인원, 면접날 체크

여러 교대를 지원하는 경우,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이 면접일자이다. 청주교대 지역우수인재전형과 대구교대 참스승전형은 동일한 전형에서 2일간 면접을 진행한다. 다른 교대와 겹쳐서 면접을 보게 되는 경우, 다른 교대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보아야 할 것이 선발인원이다. 지방교대의 경우, 그 지방에서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상위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학생은 기본적으로 서울교대나 교원대를 지원해보고 자기 지방의 교대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방교대의 경우, 인원이 적다면 그 지방의 내신이 높은 학생이 지원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Ⅲ. 문답

▷학생=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교대를 생각한 학생이예요. 생글생글에서도 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스크랩하면서 고등학교 내내 면접을 준비하고 있어요. 현민선생님의 스토리면접코너도 스크랩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집단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요. 이렇게 스크랩만 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만족해도 될까요?

▷현민선생님=교대에는 개별면접, 집단면접으로 나눌수 있답니다. 집단면접을 보는 대학으로는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전형 등,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전형, 平殮낫?지역인재선발전형, 춘천교대 석우인재전형·강원교육인재등, 대구교대 참스승전형이 있고, 개별과제발표 등 종합 면접으로 청주교대 지역우수인재전형이 있어요.

집단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교직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서 친구들과 집단으로 연습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 가능한 한 교육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또한 교대에서의 집단면접은 취업면접과는 달리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명시하기 바래요. 정확한 어휘와 논리를 가지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현민의스토리면접 네이버블로그를 이용하기 바랍니다.

또한, 생글생글신문 내용과 현민의 스토리면접을 참고하였다면 내용면에서는 충분하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이젠 자신감을 갖고 실전면접에 임하면 된답니다. 아참. 자기소개서는 잘 작성하였지요? 그렇다면 아마도 합격할 것 같군요.

특강문의 : 이메일이나 분당에스논술(네이버블로그, 031-717-5487)

현민 < S·논술수석연구위원 hm616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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