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정보통신기술'로 승부 본다

입력 2015-09-04 11:20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앞으로 890일 남았다. 세계가 지켜보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 된 전략이 무엇이 있을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그 해법이 될 전망이다.</p>

▲ 평창 동계올림픽과 ICT를 접목시켜 성공적인 개최를 노린다.(사진=평창 동계올림픽위원회) <p style="text-align: justify"> </p>

<p style="text-align: justify">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함께 9월2일 서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제2차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협의회는 90분 동안 평창 컨텐츠-ICT 올림픽 개최 계획과 컴퓨터그래픽 산업 육성계획과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게임 분과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p>

▲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 파빌리온 건물에 연출된 대형 얼굴 (사진=메가폰(Megafon)) <p style="text-align: justify"> </p>

<p style="text-align: justify">먼저 양 부처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 남길 것을 다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를 위해 올림픽 시설 부지에는 한류 체험관, 동계스포츠 게임존, 문화창조융합벨트 창작물 시연, 사물인터넷(IoT)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문화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감동과 편리함의 올림픽을 구현할 예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개최도시 및 주요 도시에서는 대형 스크린 중계를 통해 평창 이(e)-스포츠 페스티벌, 올림픽 캐릭터 대전, 스포츠 캐주얼 패션쇼 등을 중계함으로써 올림픽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켜 평창 올림픽 열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해외 거점에서는 해외 유력 콘텐츠 마켓 활용 홍보, 해외 주요 문화행사 시 평창 홍보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협의회는 최근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의 기반 기술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컴퓨터그래픽(CG)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력과 영화 컴퓨터그래픽(CG) 산업에서 핵심 인력들이 육성되고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콘텐츠 민관합동 협의회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협업해 나가자"고 강조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양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며 "앞으로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p>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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