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고객 마일리지 2년7개월간 1000억 이상 버려져"

입력 2015-09-03 15:35
최근 2년 7개월 동안 이동통신사 가입자의 1088억원 규모의 고객 마일리지가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사용되지 않고 소멸된 이동통신 3사의 고객 마일리지는 1088억원 상당에 달했다.

이동통신사의 고객 마일리지는 비정액제 요금을 내는 가입자가 납부하는 돈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각종 통화료 납부나 부가서비스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 마일리지는 7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조사 기간 소멸된 마일리지는 KT가 545억원어치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이 447억원어치, LG유플러스가 96억원어치로 뒤를 이었다.

전병헌 의원은 "고객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에 고객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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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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