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은 내외국인 20명이 숨진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의 세 번째 용의자인 태국인 1명을 체포했다.
3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이슬람 교도가 많이 거주하는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 에라완 사원 테러 연루 혐의로 태국인인 카마루뎅 사호(38)를 검거했다.
에라완 사원 테러와 관련해 태국인 용의자가 체포되기는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붙잡힌 내외국인 용의자는 외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카마루뎅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태국 여성 완나 수안산(26)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슬람교도로 에라완 사원 테러 발생 직후 출국해 터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집에서는 경찰의 수색 결과 다량의 폭발물이 발견됐다.
에라완 폭탄 테러와 관련해 지금까지 내외국인 8명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방콕 시내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힌두 사원에서는 지난달 17일 폭탄이 폭발해 내외국인 20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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