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언론사 논설위원과 유명 디자이너가 손을 잡고 책 출간과 저자 넥타이를 동시에 출시했다. 9번째 에세이집을 출간하는 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은 <오풍연처럼>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에 맞춰 '히딩크 넥타이' 등을 디자인한 유명 디자이너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는 '오풍연 넥타이'를 디자인해 책과 동시에 출시했다.</p>
<p>이번에 출간되는 <오풍연처럼>은 어깨에 힘이 들어간 책이 아니다. 슬프고 힘들 때는 천 마디 말보다 그저 옆에 같이 있어주기만 해도 힘이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자랑하고 멋 내지 않지만 무언가 힘을 얻는다. 작가의 일상에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거창한 자기계발서처럼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가 걸어가는 삶의 모습을 담담히 보여주면서 그처럼 살아가야겠다는 자극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책 제목이 <오풍연처럼>이다.</p>
<p>이 책은 저자가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며 잔잔한 일상 속에 눈치 보지 않고 사는 삶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형님과 친구 같은 조언도 한다. 강요하지 않는 글이라 귀에 솔깃하고 마음이 끌린다. 50대 중반 언론인의 식지 않는 삶의 열정을 보면 자극을 받기도 한다.</p>
<p>책 디자인은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가 했다. 그는 저자의 캐릭터인 펜, 사과, 커피 등을 담아 캐리커처와 파격적인 표지 디자인을 만들었다. 오풍연 넥타이를 디자인해 책과 동시에 출시한 것도 특이하다.</p>
<p>오풍연 논설위원은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희망과 도전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한번 해 봅시다'라는 세상 분위기를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p>
<p>저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에 입사해 노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경대 초빙교수,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인문학 초빙교수이다.</p>
<p>이경순 대표는 홍익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학교 대학원 디자인경영학과 석사와 로체스터 공과대학미술대학원 디자인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뉴욕에서 10여 년간 디자이너로서 활동했다. 홍익대 섬유미술과 교수와 조달청 문화상품협의회 부회장, 서울시복지재단 홍보대사를 거쳐 홍익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p>
백승준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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