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감]현대차 3인방, 판매호조+환율 수혜 기대감에 '훨훨'

입력 2015-09-02 14:26
수정 2015-09-02 15:41
[ 채선희 기자 ] 현대차 3인방이 8월 판매 호조 소식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 18개 업종 중 운수장비업종은 3.16% 상승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강세를 나타내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현재 현대차는 4.1% 상승중이며 기아차는 3.95% 강세다. 현대모비스도 2.46% 오르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이 상승폭을 확대중인 이유는 지난달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량은 36만9792대로 전년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이 0.6%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2.9%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오른 1179.5원에 거래중이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폭락장을 나타내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을 받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여건이 개선되며 자동차 업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현대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 판매 부진보다 환율 여건 개선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 율뿐 아니라 경쟁구도에 중요한 원·엔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현대기아차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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