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하락 반전…외국인·기관 '팔자'로 돌아서

입력 2015-09-01 09:55
[ 노정동 기자 ]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0.76포인트(0.11%) 떨어진 686.35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중국 경기우려와 이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84%와 1.07% 내렸다.

코스닥시장 내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5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만 142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등도 부진하다.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통신서비스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이오테크닉스와 GS홈쇼핑을 제외하고는 동반 하락세다. 동서와 씨젠이 2%대 내림세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도 0.5~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유아용품 유통사업을 하는 제로투세븐이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27%대 폭등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도 각각 14%대와 9%대 급등 중이다.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0.51% 떨어진 1931.59를 나타내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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