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31일 반기문 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한다는 입장을 공식 재확인했다.
특히 유엔은 반 총장이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이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느냐'와 관련한 반 총장의 공식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반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나라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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