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주를 세계 최대 허브공항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31일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와 ‘참이슬’이 지난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연간 70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1위의 허브공항이다.
일품진로와 참이슬은 두바이공항 면세점의 주류코너에서 위스키, 백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된다.
일품진로는 쌀 증류원액을 참나무통에 넣어 10년 이상 숙성시킨 증류식 소주로 원액 100% 숙성 프리미엄 소주다.
가격은 일품진로(375ml, 알코올 25%)가 35달러, 참이슬(700ml, 알코올 22%)이 16.94달러로 다른 국가의 술들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된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91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일품진로의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한국의 술을 더 많은 국가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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