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 (주)성우모바일 100억대 기업으로 성장

입력 2015-08-31 11:16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한 중소기업이 애플과 삼성 등 대기업이 점령한 태블릿 PC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화제다.

도내 안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우모바일은 글로벌 기업의 텃밭인 태블릿 PC 시장에 2010년에 뛰어들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010년도 태블릿PC 초창기 모델 SM-100 개발로 시작해 2013년 독자브랜드인 코넥티아(CONNECTIA) SM-508 을 출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60만원 대 값비싼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토종 기술력을 더한 20만원 대 중저가형 태블릿 출시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

코넥티아(CONNECTIA)브랜드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 규모는 2012년 39억원 규모에서 2014년도 약 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고, 2014년도 10월에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을 통해 IT관련 기술개발 및 중소기업 태블릿 PC 판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우모바일의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는 도 기술개발사업의 도움이 컸다.

스마트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도는 기술개발 자금지원으로 성우모바일에 도비 1억원을 지원하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도의 지원을 받은 성우모바일은 ▲스마트기기 인터페이스 개발 ▲무선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정보 통합처리 기술 ▲휴대단말기 전화번호 전송시스템 기술 등 관련 특허 3종을 출원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기혁 ㈜성우모바일 대표는“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꼭 필요한데 필요할 때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술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R&D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기술개발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031-888-9939)로 하면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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