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신한지주에 대해 국내 금융지주 중 사업다각화가 가장 잘 이뤄진 경쟁력 있는 금융그룹이라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대형 은행지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를 반영, 기존 5만6000원에서 5% 하향 조정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을 고려한 신한지주의 올해와 내년 예상순이익은 각각 2조1500억원, 2조2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7%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창출능력 등 이익 지속가능성이 국내 은행지주 중 가장 우수, 높은 평가를 부여할 근거가 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국내 최우량 은행인 신한은행,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신한지주 이익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권업계 5위인 신한금융투자는 대형증권사로 금융상품과 투자전략을 계열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다른 대형 은행지주 대비 높은 ROA를 나타내고 있있으며 지속적인 이익 성장 측면에서도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7~7.2%의 지속가능한 ROE 창출능력을 보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81배를 적용, 12개월 예상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한다"며 "기존 목표가 대비 5% 하향 조정은 최근 뭄뼁?거시경제여건 악화와 높아진 국내 경기 하강위험을 반영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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