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다음달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기존 전문 인력을 통해 안전을 관리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의 아이디어까지 모아 현업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내 인트라넷에 안전 관련 전 직원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상시로 운영하고 제안된 내용을 즉시 검토한 후 시급성을 판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안전 주제로 의견 제안과 개선 활동을 실시하는 '전사 안전점검 테마 장보기'를 진행한 게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해당기간 '장보기 게시판'에 매장 내, 외부의 소비자 및 직원 안전과 관련된 개선사항이나 제안 아이디어를 받은 결과, 약 200여 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당시 도출된 의견은 미끄럼 사고 방지, 선반 돌출부 안전 위험 개선 등 소소하지만 체감도는 높은 의견들이 다수를 이뤘다.
롯데마트는 향후 진행될 '안전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전 직원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호근 롯데마트 고객안심경영팀장은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기본임을 새삼 느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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