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 "한미동맹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키로 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중국 경사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적극적 행보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5년 미국지역 총영사회의 및 명예(총)영사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해 미국 지역 공관장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윤 장관은 총영사회의에서 "대미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만큼 상대국의 마음을 사는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그 대상도 다양화하는 등 과거 전통적인 외교 수행 방식을 넘어서서 창의적 방식을 통해 공공외교를 활성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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