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은 하면서도 재테크 못하는 사람들 많다"

입력 2015-08-29 09:03
수정 2015-08-30 07:05

[ 김하나 기자 ]시장에서 콩나물을 살 때 500원은 악착같이 깎고,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홈쇼핑 사상 최대 할인’이라는 이유로 10개월 무이자 카드를 긁는다. 그리고 스스로 알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경제신문, 재테크 관련 책 한 권을 읽지 않는다.

부동산 공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거나 부동산 전문가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진짜 부동산 공부의 첫 걸음은 공인중개사나 부동산 전문가를 제때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부동산 법칙 100!'>의 저자인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의 얘기다. 저자는 내 집 마련의 꿈은 고사하고 매년 오르는 전셋값 맞추기에 전전긍긍하는 가난의 민낯을 자식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부동산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 절약하고, 내 몸값을 올려서 얻은 돈이 진짜 종자돈이다. 그 종자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를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경매에도 직접 참여해보고, 분양 시장에도 기웃거려보라는 조언이다.

주위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면 저 건물에서는 무슨 장사를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내가 직접 장사하는 마음으로 고민도 해보라고도 덧붙였다. 부동산 관련 서적을 보고 현장을 다니면서 실물을 분석하며 현지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라고도 전했다.

저자는 금융기관, 개발업체, 중개업, 분양대행업체, 부동산 정보업체 등에서 근무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MBN, SBSCNBC, YTN, MTN, 서울경제TV 등 경제 방송과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 각종 경제지에 부동산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부동산 컨설턴트이다.

현재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삼성생명, SC제일은행, 지식경제부, 공인중개사협회 등 100여 기업체와 방송국에서 강연 및 방송을 하고 있다. ‘한국 HRD 명강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대 경영학과 교수, 서울디지털대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세대, 건국대, 단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도 특강을 하고 있다.

저자 박상언 | 출판사 스마트비즈니스 | 발행일 2015년 7월5일 | 페이지 484쪽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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