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Joy
1년 감가율 20%…650만원 하락
[ 김정훈 기자 ]
중고 자동차 시세는 차종, 연식, 주행거리, 사고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중고차 감가율은 새 차를 구매한 뒤 가격이 떨어지는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감가율이 크다는 것은 중고차 시세가 많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혼다 CR-V(사진), 폭스바겐 티구안, BMW X3 등 수입 중고차 인기 매물인 3개 차종의 감가율을 따져봤다. 수입차 역시 국산과 마찬가지로 출시 1~2년 미만 차량을 골랐다.
2014년 최초 등록된 CR-V는 2WD 모델 기준으로 매물 가격이 2600만원 선이다. 신차 가격은 3250만원. 1년 지난 중고차로 사면 650만원(감가율 20%) 싸게 살 수 있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의 중고차 가격은 3550만원, 신차는 4570만원이다.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100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감가율은 22.3%다. X3 x드라이브(4륜구동) 20d 중고차 가격은 4600만원. 신차 가격 6690만원보다 2090만원(감가율 31.2%) 싸다.
3개 모델 중 CR-V의 감가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X3는 중고차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시 말해 1년 뒤에 중고차로 사면 경제적이다. BMW는 신차 가격의 할인율이 높아 중고차 가격도 빨리 내려갔다. 반면 CR-V와 티구안은 가격 인하 폭이 작았다.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신차 할인을 많이 해주는 BMW, 아우디 등이 중고차 시장에선 시세가 불리할 수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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