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도시철도에 명품화장실 만든다

입력 2015-08-28 08:35
노후화장실 리모델링?화장실 내 실내조경 조성 등 쾌적성 강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하는 ‘향기가 머무는 아름다운 도시철도 가꾸기 시범사업’이 사상역 화장실에 첫 번째 결실을 보았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7일 부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와 공동 추진하는 ‘향기가 머무는 아름다운 도시철도 가꾸기 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사상역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향기 식물을 화장실 내부에 비치했다. 우선 로즈마리?백리향?백화등?오데코롱민트?바위솔?장미허브 등 총 6종 15개 세트를 설치했고, 향후 센터와 협의해 다양한 품종을 주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공사는 시민의 화장실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화장실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 부산?사상?서면?해운대역 등 총 39개 역의 화장실에 대한 전면 개보수를 완료했다. 올해는 덕천?광안역 등 2개 역사에 대한 추가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 중이다.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부산도시철도는 화장실 내부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조명의 밝기를 높여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교통약자와 여성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여자화장실은 변기 수를 증설하고 파우더룸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고객이 더불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로 탈바꿈시켰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을 통해 도시철도 사상역을 향기가 나는 녹색화장실로 조성한 것은 기관간 협업을 지향하는 정부 3.0정책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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