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렌탈 가전에도 IoT 적용

입력 2015-08-27 19:28
공기청정기·정수기로 확대


[ 김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빌려 쓰는 가전제품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27일 생활가전 렌털업체인 교원웰스, 동양매직, 청호나이스와 스마트홈 제품 공동개발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금까지 스마트홈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밖에서 제품 구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방식이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렌털 제품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예컨대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가정 내 공기 질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3사는 빠르면 10월부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에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서비스의 특징인 위치정보, 기상정보 플랫폼 등과 연계한 서비스도 도입한다. 지난 5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한 SK텔레콤은 현재 25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생활가전 렌털 전문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홈 서비스 활용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홈 대상 제품을 연내 20개 이상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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