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근 기자 ]
백화점업계가 이제 막 출시된 가을 신상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고육책이다.
롯데백화점은 28~31일 모든 점포에서 가을 신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쉬즈미스, 후라밍고, 워모, T.I포맨 등 330개 브랜드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 할인율을 30~60%로 높인 특가 한정상품도 선보인다. ‘쥬크 트렌치코트’(17만9000원), ‘티렌 야상점퍼’(9만9000원), ‘밀레 바람막이 점퍼’(16만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백화점이 신상품이 나오자마자 할인 판매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6월(-4.5%)의 마이너스 성장세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8월(1~22일) 들어 매출 증가율이 2.3%에 그치는 등 주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전국 15개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28~30일 요하넥스, 벨라디터치, 버커루, 홀하우스 등 300개 브랜드 가을·겨울 신상품(일부 품목 제외)을 정상가 대비 10~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점별로 의류·잡화·스포츠·가정용품 등의 봄·여름 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압구 ㅊ뼉÷?할인 행사와 별도로 VIP 고객을 겨냥한 해외 명품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까르띠에 등 71개 브랜드가 해외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150개 상품 50억원어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AK플라자는 분당점에서 다음달 3일까지 던롭, 쉐르보, MU스포츠, 캘러웨이를 비롯한 13개 브랜드의 골프웨어 및 골프클럽 신상품 등을 30~80% 할인 판매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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