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201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에 포상금 3억1800만원을 전달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양궁협회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선수단에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 대표팀은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단 중 리커브 남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선수(청주시청)는 38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또 리커브 여자 개인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기보배 선수(광주광역시청)와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김윤희 선수(하이트진로)는 각각 36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궁협회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기존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 대비 30% 증액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협회장은 양궁 선수단은 물론 지난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선수에게 40만원 상당의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선수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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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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