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동부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을 살펴봐야겠지만 실적과 센티멘트(투자심리)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극도의 부진함을 보였던 실적은 오는 3분기 들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적자를 보였던 HE(홈엔터테인먼트)본부가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UHD(초고화질) TV 비중이 늘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돼 1~2%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채널 재고 관리도 위축됐던 TV 출하량이 3분기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라는 것.
이에 따라 오는 3분기 실적은 오랜 만에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기대한다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본부는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개선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내달 신흥시장을 공략한 중가 제품이 새로 출시된다"며 "마케팅비용이 1%포인트 가량 줄어들면서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또 "HE 부문의 흑자 전환, MC의 개선, H&A(가전부문)의 비수기답지 않은 선전 등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2000억 ?초중반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 정도 수치면 간만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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