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인 16만70000톤급 ‘퀀텀 오브 더 시즈’호가 27일 오전 7시 국내 처음 인천항에 첫 입항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퀀텀 오브 더 시즈’에는 승객 4672명과 선원 1603명 등 총 6275명이 타고 있다.
이날 입항하는 퀀텀호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 태풍 영향으로 일본 기항을 피해 3일간 해상을 유람하다 27일 인천항에 기항하는 것이다. 퀀텀호는 이날 밤 다시 인천항을 떠나 29일 부산을 들렀다가 당일 관광을 마치고 31일 모항인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측은 퀀텀 오브 더 시즈호의 입항은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발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이 다시 회복을 시작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IPA에 따르면 퀀텀호 탑승 관광객들은 대부분 서울로 이동해 면세점 쇼핑과 경복궁, 명동 등지를 관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퀀텀호 입항으로 나타나는 경제효과는 약 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창근 IPA 사장은 “16만t급 초대형 선박의 인천항 기항으로 동북아 크루즈 허브항만으로서 인천항의 위상이 더욱 부각될 것”며 “앞으로 더 많은 크루즈를 인천항에 끌어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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