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달 앞두고 한우 가격이 치솟고 있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이달 1∼21일 1++등급 한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12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651원)보다 20.4% 뛰었다.
한우 1+등급(1만5979→1만9456원)과 1등급(1만4849→1만8545원) 도매가격도 각각 21.8%, 24.9% 상승했다. 같은 기간 2∼3등급 한우 도매가격 상승폭은 1등급 이상 고급육보다 컸다.
한우 2등급은 1만2770원에서 1만6567원으로 29.7% 오르고, 3등급은 1만910원에서 1만4569원으로 33.5% 급등했다. 최근 한우 시세는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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