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국 수석대표회의서 지명
[ 이정선 기자 ]
중국 주도로 연내 출범할 새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초대 행장에 진리췬(金立群) 전 중국 재정부 차관(사진)이 지명됐다.
25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57개 AIIB 예정 창립회원국은 지난 24일 제6차 수석대표회의에서 중국이 추천한 진 후보를 AIIB 행장 지명자로 선임했다. 진 지명자는 현재 AIIB 임시사무국 국장을 맡아 AIIB의 출범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장쑤성 창수 출신인 그는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재정부에서 일을 시작해 재정부 차관,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감사장,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회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주도국인 중국과 한국 러시아 인도 독일 영국 등 57개 회원국 대표는 지난 6월 말 ‘AIIB 협정문’ 서명식을 개최하며 사실상 출범을 선언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