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축구대표팀 승선…자축포 2골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1)의 선택을 받은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9월 축구대표팀에 승선하는 명단이 발표된 직후 포르투갈 리그 경기에서 자축포를 터뜨렸다. 석현준은 “대표팀에서도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할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불태웠다.
석현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시다드 드 코임브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에서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비토리아FC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라운드 보아비스타전(2-2)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한 석현준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석현준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볼을 잡아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중앙으로 접고 들어가면서 다소 먼 거리인데도 과감하게 때린 오른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0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공을 밀어 넣어 두 번째 추가골까지 넣으며 팀의 승리를 예고했다.
석현준의 2골에 이어 후반 12분 클라로와 후반 36분 코스타의 골까지 더해져 비토리아 세투발은 경기를 4-0 대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석현준은 전날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발탁돼 2010년 이후 대표팀에 다시 승선했다. 그리고 곧바로 2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석현준은 경기 후 “시즌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려서 너무 기쁘다”며 “5년 만에 국가대표로 뽑혔다. 기쁨 이상의 감정이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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