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공개경쟁 입찰로 보유주식 전량 매각…산은캐피탈 매각 공고 시점 달리할 수도"
"10월 초중순 매각 공고 예정…내년 상반기까지 매각 마무리 예상"
KDB산업은행이 금융자회사인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매각안을 최종 승인했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은 패키지와 개별 매각을 병행하고 산은캐피탈은 개별매각이 추진된다.
24일 오전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금융자회사 매각 추진계획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3년 8월 27일 정부가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은행은 보유 금융자회사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왔다.
산은은 "매각 방식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할 것"이라며 "보유주식 전량을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은은 대우증권의 지분 43%(1억4048만1383주)를 갖고 있으며 산은자산운용 100%(777만8956주), 산은캐피탈 99.92%(6212만4661주)를 보유중이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대현 산업은행 경영부문 부행장은 "매각을 조속히 추진해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