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인 한라가 지난 22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생명공원 인근 야외특설무대에서 ‘배곧신도시와 한라비발디가 함께하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5000석 규모의 좌석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기 시작했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히 방문객들이 늘어나 객석 뒤편으로 별도 자리를 마련해야 할 정도였다. 입소문을 타고 시흥시민뿐 아니라 인근 인천 송도 주민들까지 막바지 휴가철을 즐기기 위해 음악회를 보러 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달 중순 첫 입주를 시작한 배곧신도시가 서남부 중심도시이자 대표 교육특화도시로 도약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자들과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최병수 한라 사장 및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음악회는 수묵화 영상과 웅장한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금난새 씨가 지휘하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경기병 서곡’, ‘이탈리안 스트릿송’ 등 소프라노 서활란과의 협연에 이어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성악가 송기창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금난새씨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 음악회는 클래식뿐 아니라 대중적인 영화 속 스크린 뮤직 메들리가 연주되는 등 보다 쉽고 편안하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최근 한라비발디 2차를 계약한 주부 이모씨(36)는“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음악회를 보러 왔다”며 “금난새씨의 쉬운 해설과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 있으니 여기가 바로 문화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해 4월 배곧누리문화관을 열어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신현복 한라 이사는 “최상의 주거공간만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1차’(2701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2차(2695가구) 분양도 마무리 단계다. 오는 10월 말 3차(1304가구)를 선보여 총 6700가의 교육특화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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